팔공산 단풍 구경 겸 갓바위 올라가기[관암사 ▶ 약사암 ▶ 갓바위]

생활|2022. 11. 10. 00:31

팔공산 단풍 구경 겸 갓바위 올라가기[관암사 ▶ 약사암 ▶ 갓바위]

때는, 10월 마지막 주 일요일.

모처럼 단풍 구경이나 할겸 갓바위나 올라갈겸 해서

팔공산으로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너무나 간만에 와본 팔공산이라

더욱이 능성동 쪽으로는 정말정말 오랜만이라 정말 많이 변한듯 한데,401번 종점은 그닥 변화는 없는 듯 ㅎㅎ

 

일요일이라 그런지위쪽 주차장은 만차라1주차장에 맘편히 주차하고올라 갔어요.관음사에서 등산길로 가려고 하다가그냥 관암사까지 시멘트길로 뚜벅뚜벅.

 

단풍 나무는 아니었지만,옆에 나무들 잎사기에 물이 들어서이쁘더군요.

 

관암사 입구로 가는 길.

관암사 용궁으로 가면 용왕(?)이 있더군요.

 

 

관암사 대웅전에서 찍은 건데,

날씨가 비오는 중이라 그런지 몰라도

좀...

 

관암사에서 갓바위 돌 계단 쪽 말고

우측편에 등산길이 있는데,

관음사에서 올라오는 등산길이랑 같은 길.

 

길 따라 가다보면

약사암, 용주암 으로 가는 갈림길에 정자가 보이고 뭐 파는 곳이 나타납니다.

예전에 김밥이랑 차 같은 거 팔았던 걸로 기억나는데,

엿을 팔고 있는 거 같더라구요.

아마 수능이 얼마남지 않아서 그런가 봅니다.

 

그래서 그런가, 갓바위 돌계단 쪽으로 사람들이 많이 올라가던데...

아마 수능때문인듯 하네요.

 

비 때문에 정자에서 잠시 쉬고

약사암쪽으로 가봅니다.

 

비 예보도 없었는데

갑자기 비가 내려서 그런지

올라가고 내려오는 등산객 마다

비 욕하는 소리가 들리네요..

 

그래도 

다들 우이나 우산같은 거

챙겨 오셨더라구요.

 

약사암에 들려 잠시 쉬기로 합니다.

약사암 산신당 가는 길.

 

오늘 날씨 완전 잘못 잡은 듯.

그래도 다들 우이 챙기신듯...

 

비가 와도 도중에 포기하지 않고 올라가는 사람들...

 

약사암에는 띠 초를 팔더라구요.

12지 동물 자신의 생일에 해당 하는 띠로 되어있는 양초더라구요.

 

하나 사서 피워놓고 왔네요.

 

약사암을 뒤로 하고 갓바위로 올라가는 도중에 단풍이 이쁘게 물든 거 같아서 한컷

근데 생각보다 사진이 별로...

폰카가 꾸진 건가...

 

드뎌

갓바위 도착.

이거슨

파노라마...

 

너무 간만이라

예전에 내가 갓바위 갔을 때 등산 코스를 다 잊어버린듯.

관암사 등산길 쪽 부터는 긴가 민가

약사암, 용주암 갈림길에서는 전혀 감이 안오더라능...

계단을 피해 이리저리 둘러서 온 거 같기도 한데...

암튼...  왔으면 됐지 뭐.

 

새로 생긴 유로 도로 때문인가

집에 올 땐 

굉장히 빨리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