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철암 탄광 역사촌

생활|2023. 11. 23. 20:37

V-train, 협곡열차를 타려던 계획이, 영동선 복구 차질로 무산 되어 버렸다.

영동선 복구 장기화로 인하여

대체 버스를 운영하고 있었다.

 

협곡열차 타 보고 싶었는데, 아쉽지만

복구후를 기약하면서...

 

자차로 이동.

 

영주역에서 대체 버스를 타고 철암으로 가도 됐지만

뭔가 애매해서...

 

암튼, 대구에서 안동, 영주에서

봉화를 지나 태백.

 

철암역 근처에 있는

탄광 역사촌에 도착.

 

주차는 철암역 및 탄광역사촌 주변에 노상 주차장에 주차 

철암역 저탄  저장소 시설을 뒤로 하고

길 건너 탄광 역사촌으로 가본다.

 

아궁이와 연탄재, 연탄, 찬장등을 재현해 두었음.연탄도 내가 첨 보는 연탄 종류들이 꽤 많았음.

구경하고 있는데,  관광객들로 보이는 무리들 사이에  해설자로 추정된 사람이 설명하는 걸 들어보니

철암천에 석탄물하고 섞여서 철암천이 시꺼멓다고...

동네 애들이 원래 새까만 줄 알았다라나 뭐라나...

그래서 이곳 애들이 그린 그림에는 천이 까맣다고...

 

광부들이 사용한 장화. 그리고 석탄

왠 돌이 있는 가 싶어서 만져봤더니... 석탄이었음.

 

여기가 

그 해설자 분이 말한

석탄물이 섞여 새까만 천...

바로 그 철암천 임.

 

사진상에는 안 보이지만바로 밑에석탄 섞인 물 시꺼먼 물이 흘러내리고 있음.

 

 

아마 철암역 저탄 저장 시설소에서 흘러나온게 아닌가 추측.

 

갱도를 재현해 놓았음.

 

참고로 석탄 박물관에 가면 갱도 체험을 할 수 있음.

갱도 체험할 때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는데...

엘리베이터 타자 마자...

어두워지더니...

 

지하 200미터.. 500미터...

이런 음성이 나옴...

문 열리면서

지하의 그 특이한 곰팡이 냄새 같은 꿉굽한 냄새가 나면서

갱도 체험의 시작임을 알려줌.

 

철암역에 있는 석탄.

여기서 대체 버스 시간표 등을 알 수 있음.

 

 

광부 뒤쪽으로는 옛 탄광 마을을 연상케 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놨음.

만들어 놨다기 보단, 원래 있던 건물 같은데..

사람도 사는 걸로 봐선...

 

근처

 

근처에 단풍 군라지인가.. 단풍 테마 파크였나? 뭔가...

있다고 하길래...

철암 초등학교 건너편에 주차하고

좀 걸어가니  단풍 군락지로 가는 다리가 보여서 건너감.

단풍이 많이 떨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볼만 했음.

 

그리고  통리였나??

거기 시장이 있는데

마침 장날이라...

그 구간에서 차가 막히길래

이렇게 된 거 구경이나 하자 싶어서

공영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구경하는데

여기서 구경한다고 시간 다 잡아먹음.

 

점심 때여서 

뭐 먹을 가 하다가...

먹을 건 많은데

마땅히 먹을 만한 게 안 보여서

그냥 다른데 가서 먹을까 하다가

장터 국밥집인가... 보이길래

거기가서 먹음.

아무래도 점심시간 때라서

그런지 엄청 사람이 많았음

 

밥 한공기가 양이 좀 적은 편인데

무한 리필이라 걱정 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