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첫째, 청도 유등지(유등연지) 그리고 복숭아...

매년 7월 중순이나 말쯤에 가면

벌써 연꽃이 다 피고 지는 경우를 봐서

이번에는 7월 초,

청도 유등지에 연꽃을 보러 갔다.

 

 

이미 피고 진 연꽃들도 있고, 피려고 하는 연꽃들,

아직 피지 않는 연꽃들, 가지각색이다.

 

근처 미나리 밭에서는 농사일이 한창이다.

폭염 주의보라서 그런지엄청 덥다.

 

근처 카페로 들어가고 나가는 차들이 많이 보인다.

몇년 전만 해도, 유등지에 따로 주차장은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도로 정비를 하면서 복숭아밭 주위에 주차장을 만들었던 걸로 기억한다.

 

매년 여기서 복숭아를 샀었다.

하지만 올해는 와인터널 구경가다 사버렷...

 

복숭아가 잘 익었다.

 

연꽃봉우리에 앉아있는 

잠자리.

 

바람이 불때 마다 어디서 향긋한 냄새가 나길래

어디서 나는지 궁금했는데

알고보니 연꽃향이었다.

 

첨 맞아 봤는데

넘 향긋했다.

 

무더위를 날려줄 군자정.

 

동네 주민들이 무더위를 피해

군자정에 모여 있다.

 

물위에다 지어져있는 군자정.

다리를 건너 군자정으로 갈 수 있다.

 

 

유등지에 오면서 항상 저긴 뭘까 라고 생각만 한....

의마총이라고 하는데궁금하긴 한데...

 

한 번도 가보지 않았다.

다음에 기회가 닿으면 가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