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가본 합천 해인사 & 보성 박물관
2005년
1월 1일 새해 첫날.
작년엔 통도사 갔었는데
올해는 해인사로 가보기로 함.
이유는 해인사 안 가 본지
너무 오래되어서... 랄까...
작년에 통도사 갈 땐
통도사 입구 근처에서 차가 막히기 시작했는데
올해 해인사로 갈 땐
차 막히는 불상사는 없었음.
사대천왕을 지나자 마자
북 두들기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림,
보니까 예배 중 인듯.
북 다 두들기고 나니
곧 종을 친다.
신도들은 앞에서 예배 드리고 있음.
새해 첫날이라 그런지
신도들도 그렇고 일반인들도 그렇고
사람들이 하도 많이 와서
스님들이 예배를 해야 하는데
들어갈 자리가 없어서 못 한다고 함.
제주 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분향소
무안 공항에 콘크리트 벽만 없었으면 어떻게 됐을까...
라는 아쉬움이 남는...
어수정이라고 왕이 주로 사용한 우물이라고 함.
절에 왔으면 물 한잔 마시는 건 국룰이지.
팔만 대장경 있는 곳.
일반인은 팔만 대장경을 들어가서 볼 수 없고
밖에서만 볼 수 있으며
팔만 대장경 사전 예약 관림을 하면 팔만 대장경을 관람할 수 있으나
예약이 거의 대부분 다 차 있으니
예약이 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
팔만 대장경 보고 내려오면
학사대가 보임.
예전에 내 기억으론 공사중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한바퀴 둘러보다
사람이 줄 막 서있길래
보니, 공양간이었음
오랜만에 절밥 먹어보자 싶어서
줄서서 기다려서 먹고 나옴.
기념품 가게였나
카페였나
율피빵있길래 사려고 했더니
율피떡을 샀음.
근데 찹살떡이라 맛있었음.
해인사 한 번 쭉 둘러본 뒤
보성 박물관으로 가봄.
누가 레고로 해인사를 지었는가?
계속 보고 있었음 ㅋㅋㅋ
통도사 보성 박물관이랑
좀 다른 느낌.
광해군 옷이라는데
전시되어있는 건
아마 모조겠지?
진품은 수장고에 묻혀있지 않을까??
확실히 새해 첫날은
해인사보다 통도사에 사람이 많이 몰리는 듯하다.
아마 부처님 사리때문에
통도사로 사람이 더 많이 가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박물관 근처에 어묵 팔고 있길래
어묵 사먹고 내려감.
역시 겨울엔 어묵이 국룰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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