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일 타워팬 리모콘 (Shinil Tower Fan remote control) SIF-THP40, SIF-TW80R 구입

안녕하세요.

올가미 입니다.

 

때는...

2019년 5월 2X일

 

선풍기 를 꺼내서 틀을려고 하는데 모터 에서 윙 거리는 소리만 나고

날개 가 안돌아가더군요.

 

전원을 끄고 혹시나 해서 날개를 손으로 돌려봤더니

아뿔사.

날개가 뻑뻑하게 돌아갑니다.

 

대략 상황을 짐작하여

A/S 를 받느냐,  새로 구입을 하느냐에 고민에 빠졌습니다.

 

만약 새로 구입한다면, 공간이 협소하여, 선풍기 보단 타워형 선풍기가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진 20년 넘게 사용한 선풍기를 버리기로 결정을 하고

타워형 선풍기를 구입 했습니다.

 

타워형 선풍기를 보는데

여러 솔깃한 제품들이 보이더군요.

360도 회전 되는 제품 부터, 8단계 였나? 8시간이었나 바람세기 인지 타이머 인지... 등등

 

솔직히 360도 회전되면 좋으나, 그렇게 까진 필요가 없었기에.. 크게 신경을 안쓰고

블루투스 스피커 내장형 타워형 선풍기는 

디자인은 예쁘나  별로 땡기지 않았고..

 

무드등 기능이 있는 타워형 선풍기가 눈에 들어 오더군요.

 

바로

신일 타워팬 SIF-THP40

TW80R 모델도 있는데, 같은 제품이라고 하더군요.

 

어쨌든

 

이녀석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주문한지 다음날 도착했더군요.

 

 

선풍기에 붙여져 있던 아이디어 세탁기 스티커.

국내 최초 건조실 부착!!

 

왼쪽에 90년 X월에 구입한 선풍기

오른쪽은 타워형 선풍기 SIF-THP40

 

훗.. 그리고 보니

선풍기가 다른데는 다 고장이 나도

20년 넘게 썼는데  모터 한번 고장 안났네..

저 선풍기 구입하기전  선풍기 도 있는데

그 선풍기는 110V 전용 이었는데

그때도 멀쩡하게 잘쓴 기억이...

 

어쨌든 20년동안 수고했다 선풍기야.

 

생각보다 커서 놀랬음.

 

박스 어디가 위 인지 아래 인지 몰라서

그냥 뜯었는데

스티로폼 보니  한문으로 하중이라고 적혀 있어서 잘못 개봉했구나 라고 생각을 잠깐 하다가

뭐 상관있냐 이러면서 바로 잊어버림. ㅋ

 

폰으로 찍었는데 열라 흔들리게 나왔네.

 

 

왼쪽에 아로마 패드2장 , 중간 리모콘, 오른쪽엔 리모콘 건전지

(내 어릴땐 저런 건전지는 수은 전지라고 불렀었는데... 요즘은 뭐 다르게 부르는거 같던데...)

아마 저건 흔한 전지 겠지..

 

내 시계에 들어가는 Renata 394 (SR936SW) 울 동네에서 절대 볼 수 없는 건전지!

만 아니면 상관없음 ㅎ

 

조립은 스탠드 판때기 가 있는데 저 사진에 보이는 나사 2개를 푼뒤

스탠드 구멍에 맞춰서 붙인뒤 나사를 넣고 돌려서 잠궈주면 됨

 

잘 살펴보니 구멍 이 많이 있는게 밑면임.

꺼꾸로 탈착 하지 않기를...

 

 

아로마 패드에 아로마 향 같은거 몇방울 떨어트려 준뒤

저기에 넣으면  바람과 함게 향이 솔솔~

 

 

버튼은 무드등 앞에...

 

 

무드등과 돼지등!

 

 

사용을 해보니

 

선풍기 보다 시원 하고

소음도 일반 선풍기에 비해 월등히 적다.

 

일반 선풍기와 달리

소음이라고 해봤자 모터소리가 아니고 바람소리이다.

 

그리고 시원하긴 하지만 뭔가...

일반 선풍기에 비해  바람 넓이 라고 해야하나.. 대역폭 같은 거...

뭐라고 표현하기 좀 그렇지만..

 

내몸에 불어오는 바람을 한번에 느낄수 있는 넓이라고 해야 하나..

그게 선풍기에 비해 별로...

 

회전각도 360도 는 아니더라도

일반선풍기 정도 생각했는데

선풍기 보다 바람 회전이 떨어지는것 느낌이었다.

회전을 하게 되면 바람 나오는 부분에 파랑색 LED가 들어오면서 회전을 하는데..

왠지 센터가 안맞는 느낌이...

그리고 상하 조절 되 지원했으면 좋았을 텐데...

 

예전에 삼성 제품 중에 타워형 선풍기 하나 있었는데

크기도 그렇게 크지도 않고

회전하면  안에 있는 칸막이라고 해야 하나..

그게 좌우 혹은 상하로 움직이면 바람 방향을 조절하는데

마치 에어컨을 세워 놓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답니다. ㅎㅎ

 

 

그리고  자연풍 / 수면풍이 있는데

 

잠깐 사용해 봐서 그런지 자연풍이랑 수면풍이랑

큰 차이를 못느끼겠더군요.

 

시간 조절 은

집에 있던 선풍기는 타이머가 아날로그 다이얼 방식(태엽 방식)이라서 그런지 MAX가 4시간인지 

5시간인지 모르겠지만 30분씩 큰점  작은점은 5 간격을 나타내면 찍혀서 

거기에 맞게 돌리면 되는데,

 

이 타워팬 선풍기는

지원하는 시간만 선택할 수 있더군요.

1시간 2시간 4시간은 가능하지만, 30분 1시간30분 2시간 30분 3시간 3시간 30분은

선택이 불가능 하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바닥에서 잘때  타워형 선풍기랑 가까우면  바람을 못 느낄 수 도 있으니 주의!

 

공간이 협소하거나 이럴땐 타워형 선풍기가 좋은것 같아요.

 

가성비는 역시 선풍기를 따로 올 수 가 없군요!

 

아직 사용한지 얼마 안되서 뭐라고 할 수 없지만

쓸만 합니다.

 

선풍기 보다 시원 하고 소음도 적고

무드등이 있어 분위기 낼 수 도 있고

 소비 전력도 34W 정도 니까 그렇게 나쁜편은 아니고...

 

나름 만족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한일 이었나 신일이었나 탈수기 이름도 아이디어 아니었던가...

 

다른건 몰라도 물펌프 하난 쥑여줬던 기억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