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화원] 남평문씨 본리세거지 매화

생활|2023. 3. 24. 20:37

저번 일요일,

3월 19일 낮

진해 소쿠리섬에 가려고 하다가

타이밍을 놓치는 바람에

그냥 

집에 있기는 그렇고

동네 근처에있는 수성못에  가려니

사람이 넘 많아서 싫고...

그리고 차가 넘 막혀서

저쪽 길로는 가기도 않음.

 

그래서 사람도 그렇게 많지도 않는 

남평문씨 본리세거리나 

가볍게 마실삼아 갔다 오려고 했으나...

 

봄이라서 그런가... 주말이라 그런가

사람이 엄청 많았음.

 

원래 주차장이 그렇게 넓은 편도 아닌데

차도 얼마나 많은지

주차 구역도 아닌곳에 불법 주차한 

차들 탓에

입/출구 통로가 좁아져

차 한대도 겨우 들락날락 거릴 정도가 됐으니 말이다.

이러니 입차 출차 로 인한 차들로 뒤섞여서

오도가도 못하지... 쯧쯧...

 

그나저나  가끔씩 와 보는데...

올해는 사람이 엄청 많은듯...

 

송해공원도 공사할 때 부터 가끔씩 드나들었던 곳인데

여기도 사람도 별로 없고, 주차할 때도 널널했는데

어느순간에 사람도 차도 북적북적.

 

주차하고 나서 바로 보이는 문익점 할배 동상.

 

목화밭~ 목화밭~♬

울타리 근처 앞부분에 있는 목화 솜은 관광객들이 다 딴듯.

 

담 넘어 매화.

 

꽃이 지는 건지... 피려는 건지...

3월 19일  현 시점에  울 동네 아파트에 벗꽃나무가 꽃이 활짝 폈는데...

 

봄이라고 사람들이 막 모여든다 모여들어.

 

역시 지는 거겠지??

 

민물새우랑 송사리 같은 고기밖에 안 보임.

 

요즘 날씨가...

 

꽃을 보면서 요즘 날씨가 예전 같지 않다는 게 더 실감나네.

 

이대로 가다간...

언젠간 벗꽃이 2월달에 피울지도...

 

하기샤

음력으로 치면 2월이긴 하지만...

이번엔 윤달도 있고...

 

참고로 말하자면

이 곳은 사람이 거주하고 있는 곳이고

반려동물 출입을 금하고 있음.

뭐, 단속하거나 그러지는 않는데...

재수없이 주민들한테 걸리면

한 소리 얻어먹기 딱 좋음.

 

사람 별로 없을 땐 

뭐 별말 안하는데

 

이번 같이 사람 많거나 

이럴땐

 

재수없으면 안고 가도

한 소리 얻어 먹음

 

도착한지 30분만에 

반려동물 금지 인데

데리고 왔다고 

막 뭐라하는 현지인 봤음.

 

그러니 욕 얻어 먹기 싫음

반려 동물은 안 데려가길 바람.

 

그리고 가기전에

미리 알아보고 가는 센스

 

결론은

솔직히 별로 볼 건 없음.

사람 별로 없을 때 

그냥 혼자 드라이브 삼아 

잠시 들리는 곳(?)

 

근데 사람이 많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