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욱수골을 왔더니 벗꽃이 다 졌네..

생활|2023. 4. 6. 20:32

시지 고등학교를 지나 경산 방면으로 가다보면

욱수골로 들어가는 길이 나옴.

 욱수골 공영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보면

 

망월지라는 저수지가 있는데

여기가 뚜거비 산란지라고 함.

근데 재작년에 뚜거비가 때 죽음이 일어났다던데..

 

솔직히 그럴 거 같았음.

사람들이 망월지 를 다루는 걸로 봐선

뚜거비 산란지인게 솔직히 의심스러울 정도였으니까..

올 때마다 느낌.

 

그리고 요번에 욱수골로 이전한 MBC

아직 완전 이전은 아니고

라디오 부서만 옮겨 온 거 같음.

별관으로 이용하다가 

완전히 욱수골로 다 이전할 듯.

 

근데 벛꽃 시즌치곤

작년과 다르게 차량과 사람이 적은 듯해서

느낌이 이상했으나...

역시..

벗꽃이 다 져버렸다.

크윽..

 

욱수골 공영 주차장에서 테니스(?)장 옆길로 수양 벗꽃나무있는 곳으로 가는 길.

벗꽃이 다 져버렸다.

 

벗꽃 시즌이면

사람들이 사진 찍는다고 난리였을텐데..

 

그치만

벗꽃이 져도

배경이 좋으니

사진 찍는 커플도 보임.

 

어쩌다 한 번씩

월드컵 스타디움 몰이나

욱수골에 

 

모델(?)분들 잔득 코스프레 복장으로 나와서

사진 촬영 하는 것도 볼 수 있음.

 

 

이제 진달래 시즌인가..

 

저거 오리 맞음?

 

가까이 가려고 하는데, 슬금 슬금 멀리 감 ㅋㅋㅋㅋ

 

덕원 중 고등학교...

여기 벗꽃 피면 참 이쁜데...

 

근데 벗꽃이 져도

나름 나쁘진 않는 듯.

 

오래만에 덕원 수영장에서 자판기 캔 음료 하나 뽑아 마시고 

공영 주차장으로 다시 돌아옴.

 

가만에 망월지 보니까

 

예전에

울동네  근처 저수지에

손만 가만히 집어넣으면 새우들이 토닥토닥 거리는 게 생각나네.

그 느낌이 좋아서 저수지에 손넣고 새우 구경 했었는데...

 

지금은 그 자리에 저수지는 없어지고

대구 도시전철 3호선 차량기지& 변전소가 자리를 잡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