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래요 여행, #2 삼척 대금굴&환선굴

생활|2023. 8. 29. 14:49

다음날 새벽...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간단하게 아침밥을 먹고 추암 촛대 바위로 가보기로 함.

펜션에서 본 새벽 뷰

 

밤에는 몰랐는데

날 밝을 때 보니

추암해변 굴다리

윗쪽에 추암 역이 있었음

 

일출을 보기 위해

촛대 바위가 있는 능파정으로 옴.

 

새벽에

날씨가 이런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음.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저러다 끝남.

 

저기 개도 일출보러 옴

 

내려 오다가 보이길래

찍음.

바다 열차라는 게 있었음.

강릉역에서 삼척역으로 운행하는 열차.

 

나중에 다시 올 기회가 생기서

시간이 맞으면

그때 한번 타 보기로...

 

대금굴은 예약으로만 입장이 가능하고, 환선굴은 예약없이도 바로 현장입장이 가능.

 

대금굴 오전 9:30분에 예약을 했는데

30분전에 티켓팅을 해서 모노레일 타는 곳인 대금굴 관광센터에 도착하라고 함.

 

근데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어쩌나 했는데

그냥 끊고 가서 기다리면 되는 거였음.

 

대금굴이랑 환선굴이랑 같은 주차장을 사용.

주차비는 무료

대금굴 매표소 바로 옆에 환선굴 매표소가 있음.

 

대금굴이랑 환선굴을 같이 보려면

대금굴 매표소에서 예약한 표 받고나서

바로 환선굴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하는 게 좋음

 

안 그러면 환선굴 표 사러  다시 매표소 있는 곳으로 와야함.

 

대금굴은 입장료+모노레일 탑승료 포함

환선굴은 입장료 따로 모노레일 탑승료 따로임

입장료는 경로우대 할인은 되지만

모노레일은 안 됨.

 

매표소를 지나

첫번째 갈림길이 나옴

직진하면 환선굴

좌측으로 가면 대금굴

대금굴로 가기위해 좌측길로 감.

 

(좌)대금굴 가는길과 (우) 대금굴에서 흘러나오는 계곡

좀 흐린 날씨에 가서 그런지

맑은날 보다 운치가 좋음.

 

동굴안은 바깥보다 온도가 낮다는 건 알고 있으므로

간단한 얉은 잠바같은 거 준비하고 옴.

 

대금굴 관광센터

여기서 모노레일을 타고 가면 됨

 

모노레일 탈 때

수신기를 나눠줌

 

모노레일 열차 이름이 은하열차 였나 그랬는데

그래서 그런지 은하철도 999 오프닝 음악이 나옴

 

인솔자의 지시대로 광장에 모임.

수신기 상태 확인하고

주의 사항 듣고 

인술자 뒤 따라 줄지어 감.

 

참고로 

사진촬영 하지 마라고 함.

 

근데 

인솔자 뒤 따라 댕긴다고 그럴 시간도 없음.

보기에도 바쁨..

 

분위기는 울진 석류 굴이랑 비슷한 듯.

 

7월달에 예약했을 때는 타이밍이 안 맞아서

대금굴 침수 되서 예약 취소 되었는데

이번에는 다행히 구경할 수 있게 됐음.

 

 대금굴은 물이 많아서 그런지

물굴이라고도 함.

 

길을 잃어버렸을 경우, 갈림길이 나오면 

무조건 오른쪽으로 가면 출구가 나온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대금굴 관광센터에서 환선굴 가는 길로 가면

얼마 가지 않아 환선굴 모노레일 탑승장에 도착.

 

모노레일 탑승장 근처에 상점이 있는데

마지막 가게였나... 상점이었나...

거기 사장님이 

옥수수 사라고 하심

환선굴  구경하는데 2시간 걸린다면서

나오면 배고프다고 ....

 

구경다하고 나와서 먹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그냥 모노레일 타로 감.

 

참고로 걸어가도 됨.

 

환선굴 모노레일 탑승장

경로우대 할인은 안 됨

 

모노레일 타고 가는데, 경치가 좋음.

특히 환선굴 갈 때

좌측편 경치가 좋음.환선굴에서 내려오는 폭포와 계곡을 볼 수 있음.

 

환선굴 도착

도착하자 마자

따뜻한 공기와 찬 공기가 만나는 부분이라 그런지

습기가 엄청남.

 

입장권 보여주고 

안으로 들어가는데

한기가 느껴짐

반팔만 입고 들어가는 사람들이

춥다고 어우~ 그럼.

 

기온이 낮아서 그런지 습도가 높음에도 

찝찝하 거나 그러지 않음.

 

군데 군데 사진 촬영을 하길래 ,사진 촬영이 가능한 줄 알았는데

나중에 나와서 보니 사진 촬영 금지라고 적혀있었음.

 

근데 딱히 별말도 없고 제제도 하지 않는 걸로 봐선

그냥 놔둔 듯.

 

난 왠지 느낌이 세해서

플래쉬 터트리지 않고

셔터 스피드와 조리개 를 적당히 조절해 가며

사진 흔들림을 감수하고 몇장 찍긴 했음.

 

첨에 들어가자 마자

찬 공기가 확 맞이 함.

습기가 쫘악...

 

내가 가본 동굴 중에서 젤 큰 동굴이었음

TV나 사진으로 볼 땐  "동굴이 크네" 이런 느낌이 었는데

실제로 보니 "우와" 란 소리가 나옴.

역시 이런 건 실제로 봐야 함.

 

저기 위에 있는 게

도깨비 방망이라는 데

도깨비 방망이가 원래 저렇게 생겼던가...

저기 밑에 LED 불빛이 있는 광장 모양이

꼭 한반도 같이 생겼음.

 

여기가 지옥 계곡 천당 계곡... 

암튼 출렁다리 있는 곳인데

참회의 다리를 지나면

모든 죄를 씻겨낸다고 함

 

첨엔 별 생각없이 지나갔는데

바닥을 보면 대충... 감이...

 

여기서 사람들 많이 찍음

포토존 인듯...

 

역시 실제로 직접 봐야...

 

 

어떤 스님이 동굴 안에 들어가서 수행을 하다가 나오지 않아서

이 스님이 신선이 되어서 승천 했다고 생각해서,

환선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함.

실제 이곳에서  스님이 쓰던 걸로 추정되는

집터, 아궁이, 절구등이 남아있었다고 함.

 

환선굴까지 구경하고 나오니

오후1시가 넘어버렸음.

 

그 상점 사장님 말대로 였음.

 

09:30분에 대금굴 부터 환선굴 까지 구경하는데오후 1시가 넘어버렸음

 

시간이 이렇게 갈 줄은 몰랐음.

 

근처에 점심을 먹으려고 하다가

삼화사에 들려서 무릉계곡 근처에서  밥 먹기로 했는데

밥 먹고 나서 무릉 계곡에 도착해서 삼화사에서

갑자기 비가 엄청 쏟아지기 시작함.

첨에 30분정도 내리더니 그치길래 말았더니

또 내림...

 

비가 넘 많이 내려서 이건 아니다 싶어서

무릉계곡에서 급히 탈출함.

 

7번국도에서 대구 도착하기전까지

비를 맞았다가, 안 맞았다가...

 

대구 도착하니 흐리다가 맑다가 했지만

비는 안 옴.

 

비 때문에 무릉계곡, 삼화사는 제대로 구경 못했지만

동굴 구경만으로도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