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트윈 터널로!

생활|2024. 10. 26. 16:44

대구 근처에 갈 만한 데 없을 까 고민 하다가...

밀양에 아랑이 누님이나 올만에 보러 갈까 하다가...

그냥 다른 데 갈까 말까... 하다가....

 

인터넷 검색하다 밀양에 트윈 터널인지 뭐시갱인지

테마파크 있다고 해서 가보기로....

 

원래는 밀양은 국도로 가는데,

이번에는 고속도로로 가봅니다.

 

수성IC에서 밀양 삼량진IC로 빠지시면 됩니다.

남밀양IC로 빠져도 되는데...

전 내비를 10년 넘은 아이나비 KP800을 아직까지 쓰고 있는데

이놈이(정확하게는 Tcon+) 한 번씩, 남  밀양으로 보냈다가, 삼량진으로 보냈다가 하길래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가거든요 ㅎㅎㅎ

상황에 따라서 골라 가시면 될 듯...

 

우측 분홍 컨테이너가 매표소

좌측엔, 그네, 아이들 공놀이 하면서 놀 수 있는 곳

그리고 닥터 피쉬...

 

1897년 10월 12일

고중의 황제 즉위식을 올림으로써, 대한 제국이 성립.

이후 고종이 식산흥업 정책을 펼쳐

하행선인 1세대 터널

현재 출구 표지판이 있는 좌측 터널이 생겨났습니다.

 

일제강점기때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는 곡식과 광물등을 수탈할 목적으로

전국에 기찻길을 만들어서

철도시대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이때, 부산항으로 물량 수송이 늘어나자 

상행선인 2세대 터널

현재 입구 표지판이 있는 우측 터널이 생겨났습니다.

 

2004년, 밀양역에 KTX선이 개통되면서

 

두 터널 동시에 페쇄.

 

그후 2015년

테마파크로 조성.

 

2017년 6월 오픈

이라고 하네요.

 

트윈터널 입구 주차장 뒤에 매점이 있는데

주말에만 라면이나, 달고나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주말에는 입구 주차장 보다

바로 위에있는 공영 주차장에 주차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시간만 되면 사람많은 주말보다

한적한 평일이 여유롭고  구경하기 좋을 듯 하네요.

 

입장료는성인: 8,000원어린이/복지(장애인)/

유공자/밀양시민/경로(만 65세 이상): 5,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복지(장애): 2,000원

 

터널안에 화장실이 없으니

입구 주차장 근처 화장실에서

볼 일 보고 들어가세요.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분홍색 빛이 반기더군요.

트윈 터널 입구

 

 

중간 중간에 이런 인형(?)들이 있더군요.

 

아쿠아 빌리지 구간

파랑색(?) 가재랑, 발 달린(?) 물고기, 투명(?)한 물고기가 있더군요.신기했음.

 

 

 

 

피쉬 솔져 구간.

저 캐릭터들은 누구지??

 

 

아쿠아 캐슬.

 

별빛마을 구간

나비(?)와 천사 날개.

 

하트길이 뿅뿅 ♥♥

 

 

할로윈 데이

보리밭 길(?)

태권브이 50주년 기념 수목화

 

트원카페

 

트윈터널 마지막 구간

출구.

빅토리 구간.

 

트윈터널 캐릭터는 밀양 3대 신비 사찰인 '만어사'의 전설을 모티브로 탄생하였다고 합니다.

포항 어오사 같은 그런 비슷한 전설을 가진 절인듯  싶군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만어사도 한번 가봐야겠어요.

 

그때는 아랑누님도 보러 가봐야겠어요..

안 본지 너무 오래됐어...